‘써니데이즈’ 정수정, “장원준과 지난해 결별”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볼륨감 있는 몸매로 'G컵 글래머'로 불린 정수정이 걸그룹 써니데이즈로 데뷔하는 가운데, 교제 중이던 야구선수 장원준(현 경찰청, 전 롯데 자이언츠)과는 결별을 선언했다.

정수정 소속사 측은 21일 "장원준과 지난해 이미 헤어졌다"고 두 사람의 결별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장원준과 교제해 왔었다. 하지만 이후 결별을 하게 됐고, 정수정의 데뷔 사실로 관심이 높아지자 결별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정수정은 지난 2008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정수정은 부유한 집안 환경과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정수정은 하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선경 지희 민지 수현 등과 함께 2년동안 연습생 신분으로 지냈다.

지난 18일 데뷔곡 '가져가'를 발표한 써니데이즈는 멤버 모두 보컬 실력으로는 이름 났다. 리더 선경은 Mnet '슈퍼스타K'의 보컬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지희는 백지영, 카라 등의 가이드 보컬 출신이다.

수현은 현재 한양여대에서 보컬을 전공하고 있으며, 수정은 민지와 함께 음악을 따로 전공하지 않았으나 2년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노력형 보컬로서 실력을 키웠다.

소속사 측은 "보컬 그룹답게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만들 계획이다. 각자의 보이스와 멤버들의 앙상블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써니데이즈의 데뷔곡 '가져가'는 작곡가 황금두현(김두현)의 곡으로, 피아노와 현악 사운드,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리듬이 보컬과 한데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다.

[써니데이즈로 데뷔하는 정수정(왼쪽에서 두번째). 사진 = 하은엔터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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