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베이징올림픽 막말해설 후 잘렸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레슬링선수 출신 LH스포츠단 코치 심권호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막말 해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씨름의 신 이만기, 레슬링의 신 심권호, 배구의 신 김세진, 빙상의 신 김동성이 출연한 ‘운동의 신’ 특집이 방송됐다.

심권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막말 해설과 관련해 “그 일로 내가 세 명을 은퇴시켰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바로 옆에 타 방송 중계석이 있었는데 내 목소리가 하도 커 채널을 돌려도 내 목소리가 나왔다”라며 “그 모습이 창피했던 아나운서 형이 ‘조용히 좀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심권호는 또 “그 후로 해설위원에서 잘렸고 해설위원 섭외가 아예 안 들어온다”라며 “혼자 UCC 중계나 해볼까 한다”고 계획을 공개했다.

[베이징올림픽 막말해설에 대해 입을 연 심권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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