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킬러' 유창식(20)이 LG전 호투를 이어가며 데뷔 첫 QS(퀄리티 스타트)를 올렸다.
지난해 데뷔해 이날 이전까지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던 유창식은 6이닝을 던지며 상대의 공격을 3점 이내로 막아 본인의 통산 첫 QS를 기록하게 됐다.
1회는 불안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2점)을 등에 업고 등판했지만 팀의 선취 2득점을 지켜내지 못했다. 유창식은 1사 후 이병규(9번)에게 2루타를 허용하더니 윤요섭의 좌전안타와 최동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1점을 추격당했다. 이후 정성훈의 볼넷에 이은 이진영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부터는 삼자범퇴로 2이닝을 막는 등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유창식은 1회 2사부터 4회말 김태완을 볼넷으로 내보낼 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로 유도했다. 2회 2사 후에는 1번 이병규(7번)부터 3번 윤요섭까지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데뷔 첫 QS를 올린 유창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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