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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하하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하하는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라며 긴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마음도 많이 다쳐봤고 하도 많이 넘어져봐서 넘어지는 법도 일어나는 법도 잘 안다. 겉으로 하하라는 아이는 밝고 철딱서니 없고 난봉꾼(?) 이미지라 잘 모르시겠지만, 요 녀석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아이가 된 적도 있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하하는 "난 무대에서 가수로서 보낸 시간보단 브라운관에서 웃음을 주는 작업을 많이 했으니 아직 보여주지 못한 저의 음반과 무대 많이 보여드리려한다. 어떤 상황이 있었지만 상황 탓하지 않겠다"라며 "내 탓이니까.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나니깐. 여러분도! 혹시 답답함이 턱끝까지 차올라 중도포기 하려는 분들 보여줍시다. 아깝잖아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도 죄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하는 종교를 독실하게 믿음에도 불구, 술과 담배, 욕을 하는 것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MBC '무한도전' 유행어를 이용해 "사...사...사....사라..사라..ㅇ...그냥 호감있습니다. 멋쟁이로부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하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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