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포기하지 않는 야구로 5할 승률을 지켜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박용택의 역전 3타점 2루타와 8회 터진 정성훈의 결승 3점홈런 등에 힘입어 한화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LG 선발은 통산 1승도 거두지 못한 이승우였다. 반면 상대 선발은 6경기 연속 QS(퀄리티 스타트)로 상승세에 있던 양훈이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고, 1회 이승우가 최진행에게 선제 3점포를 허용하며 5할 수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LG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양훈의 QS를 깨고 역전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의 큰 응원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승리를 만들어준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는 말로 팬들과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LG는 3일 경기 선발로 정재복을 예고해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같은 목표를 가진 한화도 좌완 마일영을 내세워 설욕을 다짐했다.
[5할 승률을 지켜낸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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