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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소연이 논개 못지않은 기개와 절개를 보인 연못 동반 입수장면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이소연은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김대균(김명수)과의 연못 동반 입수장면을 당당하고 굳은 절개를 지닌 춘홍의 캐릭터로 잘 표현해 명장면 탄생을 알렸다.
촬영 당시 겹겹이 된 한복을 입고 머리 가체에 장식까지 착용한 채 물 속에 뛰어들어야 했던 이소연은 쌀쌀한 강바람에 맞서 몇 시간동안 반복되는 수중 촬영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소연이 연기하는 장안 최고의 기생 춘홍은 뛰어난 용모와 화려한 가무솜씨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조정의 관료들을 비롯한 양반들은 모두 하나같이 춘홍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를 쓰지만, 정작 그는 자신이 가진 내면의 울분을 세상 남자들을 호령하는 것으로 되갚아주려는 아름답고 미스터리한 여인이다.
'닥터 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연못 동반입수 장면을 촬영한 이소연.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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