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병역 의무를 마친 스타들이 충무로에 귀환한다.
'두개의 달'에서 극한 공포 속 두려움에 맞서는 대학생 석호 역으로 돌아온 김지석,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세자 충녕과 노비 덕칠로 1인 2역에 도전한 주지훈, '슈퍼스타'에서 마음은 브로드웨이에 있지만 현실은 무명인 뮤지컬 음악감독 유일한 역으로 변신한 김래원 등이 그 주인공이다.
김지석, 제대후 첫 스크린 복귀 및 공포영화 출연
'두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지석은 사건의 실페를 파헤치기 위해 극한 공포에 맞서며, 모두가 살 수 있다고 믿는 유일한 인물인 대학생 석호로 분한다.
그는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처음으로 도전하는 공포영화인 만큼 기존 이미지를 탈피, 심도 있는 감정 변화에 몰입해 열연했다는 후문이다.
주지훈, 세자와 노비의 기막힌 운명 연기
주지훈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로 3년 만에 복귀한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성군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하며 기존 브라운관에서 보인 이미지와 달리 코믹하고 소심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래원, 인생 역전 꿈꾸는 무명 뮤지컬 음악감독
김래원 역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가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은 '슈퍼스타'다.
'슈퍼스타'는 속물 근성 가득한 2류 뮤지컬 감독과 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이 의도치 않게 파트너가 되고,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김래원은 마음은 브로드웨이에 가있지만 현실은 무명인 철부지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분해 유쾌하면서도 인간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지석, 주지훈, 김래원(왼쪽부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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