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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상처받는 선수와 감독, 과연 팬은 왕인가?[조인식의 와일드피치]

시간2012-06-05 07:59:04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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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은 최근 경기 외적인 일로 곤욕을 치렀다. 인터넷에 자신을 사칭한 한 팬이 올린 글 때문이었다. 한 감독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한눈에 알 수 있었지만, 차마 언급하기 힘든 민망한 표현까지 섞여 있어 모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글이었다.

사태는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이 글을 접한 한 감독도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내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화 관계자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시간이 흐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작성자가 구단 측에 직접 연락해 사과하고 한화가 사과를 받아들여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사건 당사자인 한 감독과 관계자들에게는 감출 수 없는 상처로 남았을 것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자신을 비난하는 목소리에 노출되는 것은 유명인들의 숙명이다. 최근 끝없이 치솟는 야구 인기로 인해 감독이나 선수들은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대로 그런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원색적 비난도 쏟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선수들(그리고 감독과 코칭스태프 등)은 누구도 맛볼 수 없는 환호를 받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초라해진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들먹이는, 비난을 위한 비난 일색인 악성 댓글에 분노하거나 괴로워하는 선수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난달 모 구단의 한 선수는 "가족까지 욕하는 댓글을 보면 누가 썼는지 만나보고 싶다. 참을 수 없을 만큼 화도 난다. 나한테만 하면 되지 왜 가족한테까지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격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물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가 나오면 화가 날 수도 있다. 익명의 탈을 쓰고 가상의 공간에 화풀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가 그런 표현들을 직접 본다면 과연 이런 심한 말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자극적인 내용도 다반사다. 선수들은 자신을 향한 비난을, 무책임하게 그 글을 써놓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많이 접하고 있다.

제아무리 신체적, 정신적으로 단련되어 있고 부진에 대한 비판을 당연하게 여기는 선수라 할지라도 비난과 비판을 전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 슬럼프가 찾아오면 누구보다 애타고 속상한 것은 선수 본인이다.

프로선수도 사람이다 보니 365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인의 생활에 비유해보자. 차가 막히면 지각도 할 수 있고, 점심을 먹고 들어와 모니터 앞에서 꾸벅꾸벅 졸수도 있다. 졸음을 쫓기 위해 억지로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 입천장을 데기도 하고, 아이디어 고갈로 회의시간에 한 마디도 못하는 날이 적지 않다. 아프면 조퇴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행동 하나하나에 수십만, 수백만 명이 나를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나에게, 더 나가서는 내 가족까지 싸잡아 욕한다면 어찌할 수 없는 괴로움에 사로잡힐 것이다. 선수들은 아직 2,30대에 불과한, 일부는 고교나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다. 이러한 정신적 압박감 속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에만 열정을 쏟을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을 신념처럼 받든다. 야구도 일종의 서비스업이라 여긴다면 팬들이 왕이다. 하지만 일부 왕들은 폭군이다. 생각 없이 던진 말일수록 보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생각은 복잡해진다.

진정 팬들이 왕이라면,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야구를 바라봐 주는 것은 어떨까?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때로는 관대한 태도를 보여주면 어떨까?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태프는 물론 프런트 관계자 등 야구를 위해 일하는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며 더 멋진 모습과 재미있는 야구로 왕들을 모실 수 있을 것이다.

[한대화 감독의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는 팬들도 많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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