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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3)이 아우크스부르크(독일)와의 임대 계약 연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한 시즌 더 남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은 2011-12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시즌 종류 후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 복귀가 예상됐으나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력한 러브콜에 1년 임대 연장을 택했다.
구자철은 임대 연장에 기뻐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낸 6개월은 환상적이었다. 팀과 팬들이 보여준 것들은 대단했다. 그것은 나를 아우크스부르크에 남게 했다. 이적을 마무리해 기쁘다.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게 될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구자철의 잔류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만프레드 파울라 스포츠 매니저는 “지난 시즌 구자철은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 그와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볼프스부르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대화를 통해 구자철의 임대 연장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구자철은 올 여름 런던올림픽 출전을 비롯한 아우크스부르크의 특별한 대우 때문에 임대 연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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