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인천 남안우 기자] 가수 겸 독도 지킴이 김장훈이 한강에 독도 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장훈은 5일 낮 12시 연평도로 가는 선박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날 “서울에 반드시 독도 박물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독도 랜드가 한강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8m 정도로 축소된 독도 조형물을 만들어 한강에 설치하면 어떨까 한다”면서 “독도 키즈, 독도 3D, 독도 자료, 독도 퍼즐 랜드 등을 하나씩 추진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앞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 타임즈에 독도 및 위안부 관련 광고를 전면 게재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알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김장훈은 한강 내 독도 랜드와 관련 “독도 랜드가 한강에 들어가면 서울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과 국민들이 그 길을 지나면서 독도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고 그 자체가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도 랜드 설치 계획과 관련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협조해 국민 성금으로 모금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김장훈은 이날 오후 연평도로 들어가 ‘연평 아리랑’ 프로젝트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는 연평도 어린이와 주민들, V원정대 대학생, 트로트 가수 금잔디 등이 참석한다. ‘연평 아리랑’ 프로젝트는 연평도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국민적인 평화 의지로 확대시키겠다는 취지의 행사다.
[한강에 독도 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가수 김장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