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정형돈과 정가은 커플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두 사람이 지난 2009년부터 호흡을 맞춰 오던 케이블 채널 tvN ‘롤러코스터’의 인기 코너 ‘남녀탐구생활’이 6월부터 폐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남녀탐구생활’은 지난 3일부터 방송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5일 마이데일리에 “2009년부터 방송돼 오던 ‘탐구생활’이 6월부터 방송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너무 오랜 기간 방송돼서 시청자들로부터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푸른거탑’이나 ‘총맞은 것 처럼’ 같은 코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형돈과 정가은의 ‘롤러코스터’ 하차에 대해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경우 ‘롤러코스터’의 간판이나 다름 없는 스타들로,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두 사람의 스케줄에 맞춰서 새 코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롤러코스터’를 지금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1등 공신인 ‘남녀탐구생활’은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상황에 대처하는 심경을 그린 코너로, 내레이션을 맡은 성우 서혜정씨의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정가은은 이 코너를 통해 ‘공감녀’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정형돈-정가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