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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남주가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는데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김남주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을 시작하면서 내가 배우인지 엄마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쓰고 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는 극성 엄마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많이 신경을 못써주고 있다. 내가 배우인지 엄마인지 헷갈린다. 그래서 괴로울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자기가 알아서 한다. 자기주도학습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그래도 주말드라마는 미니시리즈보다 아이들과 지낼 시간이 많다.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 줄것이다.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또 큰 아이에 대해 "동화책을 읽어야 할 나인데 '넝굴당' 팬이라서 대본을 읽는다. 내가 들고 촬영을 나가야하는 대본인데 안주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극중 드라마 제작사 피디 차윤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열정적이고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임신으로 일을 그만 둘 위기에 처해있다.
한편 '넝굴당'은 국내 보편적인 정서인 고부갈등을 주제를 유쾌하고 밝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시청률 30% 중반을 유지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김남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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