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팀 승리를 이끈 여러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퀄리티 스타트)를 올린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임훈을 앞세워 두산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롯데에 반경기 차이로 앞서던 선두 SK는 25승 1무 19패가 되며 1위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로페즈가 잘 던져줬고, 포수인 (조)인성이도 잘 이끌었다. 임훈이 타격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박진만의 공수 활약도 참 고무적인 일이다. 오늘을 계기로 타선이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며 승리에 힘을 보탠 선수들을 두루 언급했다.
지난 주말 3연전 합계 4득점에 그쳤던 SK 타선은 이날 9안타로 7득점하는 응집력을 보여줬다. 특히 임훈과 조인성을 비롯한 하위타선이 찬스마다 타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하고 흐름을 가져온 점이 달라진 점이었다.
한편 SK는 오는 6일 경기에서 마리오를 선발로 내세워 2위권과의 격차 벌리기에 들어간다. 두산은 불펜요원 노경은을 선발로 돌려 반격에 나선다. 6일 경기는 지상파 TV 중계로 인해 2시에 개시된다.
[1위를 지킨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