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적토마' 이병규가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이병규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LG가 1-0으로 앞선 8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는 이병규의 시즌 2호이자 통산 150번째 홈런으로 기록됐다.
통산 150홈런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28번째 기록이다. 여기에 이병규는 대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LG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이 그것이다. 이전까지 조인성(현 SK)과 149홈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병규는 이날 15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조인성을 제치고 LG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이병규는 "안타를 치겠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면서 "6월에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병규는 LG에서 뛰다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로 진출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LG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LG 이병규가 5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후 솔로홈런을 치며 개인통산 150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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