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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카가와 신지(일본)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 신지의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독일)은 카가와 신지의 이적에 합의했다. 카가와 신지는 지난 두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서만 49경기에 출전해 2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카가와 신지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은 로번(네덜란드) 리베리(프랑스) 처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 자원 중 한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 "박지성과 카가와 신지는 스타일이 다르다. 박지성은 큰 경기서 활약해왔지만 카가와 신지는 스콜스의 역할을 인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르트문트 관계자가 "카가와 신지는 스트라이커 아래서 활약하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다. 기술적이고 빠르다"고 평가한 내용도 소개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스콜스(잉글랜드)가 은퇴를 번복하고 현역에 복귀할 만큼 미드필더진서 공격을 이끌어갈 선수가 부족해 고전을 펼쳤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지난 2005년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400만파운드(약 72억원)인 반면 카가와 신지의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 217억원)으로 추측했다. 또한 카가와 신지의 활약에 따라 추가로 500만파운드(약 9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가와 신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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