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리오, 두산전 1실점…3G 연속 QS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8)가 3경기 연속 QS(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마리오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지난 2경기에서 각각 6이닝 2실점(1자책), 7⅓이닝 무실점으로 QS를 찍은 마리오는 3경기 연속 선발로 제 몫을 다해냈다.

마리오는 두산 타선을 맞아 5회까지 안타 3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1회 세 타자를 상대해 퍼펙트로 끝낸 마리오는 2회 김동주와 최준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윤석민을 병살타로 엮으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마리오는 두산의 중심타심에 포진한 김현수, 김동주를 상대로는 고전했지만 상대의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선을 확실히 제압하며 5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선발 노경은과 함께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6회에는 3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1사 후 김현수와 김동주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빠진 마리오는 2사 후 최준석을 맞아 적시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6회까지 81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마리오는 7회말 팀의 필승카드 박희수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SK와 두산이 1-1로 팽팽히 맞서 있다.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한 마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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