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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말했다.
정몽준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고교시절 주먹클럽과 싸운 일화, 대학시절 낙제를 받은 파란만장한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이날 정 의원은 "고등학교 때 내가 운동을 많이 했다. 그 때 '주먹클럽' 친구들이 나한테 한 번 붙자고 해서 도망 안가고 싸웠다. 내가 권투를 했기 때문에 이겼지만 대신에 학교를 못 갔다"고 소위 일진과의 싸움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 정치판의 파벌과 주먹클럽을 비교하며 "주먹클럽도 잘났다는 학생들끼리 모인다. 정치 파벌도 본인들이 다 훌륭하다는 분들이 모인다. 공통점은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것과 다른 사람 괴롭히는 것"이라고 말해 파벌 중심의 정치문화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대학교 1학년 때는 학점이 부족해 낙제를 했다며 "대학교 1학년 때 낙제를 해서 5년 만에 졸업을 했다. 동문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학생운동을 해서 나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그에 비하면 내가 우수하게 졸업한 셈"이라고 웃었다.
정몽준 의원의 이야기는 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학창시절을 말한 정몽준. 사진 = tvN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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