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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좌완투수를 상대로 2안타를 때리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 역시 .278에서 .281(192타수 54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올시즌들어 좌완 투수를 상대로 부진한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들어 좌완을 상대로도 서서히 제 모습을 찾고 있지만 이날 전까지 67타수 10안타로 타율 .149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좌완에 대한 약점 대신 3안타를 때린 전날 상승세만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좌완과 4차례 맞붙은 가운데 연속안타 행진은 물론이고 멀티히트 경기까지 펼쳤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때렸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크로스비의 90마일(약 145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안타가 확정되는 순간.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디트로이트는 7회초 2사 1루에서 추신수 타석을 앞두고 우완 브라이언 빌라레알에서 좌완 필 코크로 투수를 교체했다. 추신수를 감안해 투수교체를 단행한 것.
하지만 추신수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94마일(약 151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유격수 옆을 스치는 좌전안타를 때리며 이를 무색하게 했다. 이후 추신수는 다음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월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34득점째.
마지막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팀이 5-7로 뒤진 8회초 2사 2, 3루에서 이날 처음으로 우완 투수인 호아킨 베노아와 만났다. 안타 한 방이면 팀을 동점으로 이끌 수 있었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1-7에서 5-7까지 쫓아갔지만 결국 그대로 끝나며 올시즌 디트로이트전 5연승 끝에 첫 패를 당했다. 2연승도 마감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크로스비는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승 감격을 누렸다.
[클리블랜드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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