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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한효주와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멜로물 '오직그대만'이 일본 개봉을 확정지으며 지난 7일 일본 긴자 세요 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 및 시사회를 가졌다.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영화사상 가장 많은 매체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매체 관계자는 "이제까지 일본에서 빠르고 강한 한국 영화들이 많이 선보였는데,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린 전통 멜로의 외화가 오랜만이니만큼 일본 매스컴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더 큰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효주씨가 출연한 '동이'는 현재 BS NHK에서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이'에서 보여지는 밝고 씩씩한 모습과는 또 사뭇 다른 매력이 보여져, 영화의 개봉 후 보여질 한효주의 향후 활동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공식 기자회견 이후, 외화와 자국 영화의 레드카펫 및 시사회가 이루어 지는 일본 마루노우치 피카데리영화관에서 시사회가 진행됐다. 약 8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 시사회 티켓은 전부 매진됐다.
한효주의 일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FLAMME는 "남자배우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집합은 이전에도 있어왔지만, 자국을 포함 외국 여자배우의 팬들의 집합은 정말 이례적인일이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한효주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그녀의 일본활동이 원활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일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오직그대만'은 전직 복서였던 남자, 철민(소지섭)과 시력을 잃은 여자, 정화(한효주)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2011년 부산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태국 영화제에도 진출한 작품이다.
[일본 시사회에 참석한 소지섭과 한효주.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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