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 특급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유로2012의 우승팀으로 프랑스를 꼽았다.
춘천에서 전지훈련 중인 데얀은 지난해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유로2012 예선전에 참여했으나, 본선행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체코에 패했다. 이에 데얀은 이번 유로 2012에서 프랑스, 포르투갈 등의 8~9개 팀이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예측하는 우승후보인 독일이나 스페인이 아닌,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한 프랑스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K리그에서 최단경기 100골을 넣은 데얀은 당일 FC서울 선수들이 데얀을 들어올려 함께 축하해준 세리머니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를 위해 팀 선수들이 100골 세리머니를 해줘 깜짝 놀랐고,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100골을 넣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구단에서 만든) K리그 100골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봤다. 앞으로도 K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며, K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골 신기록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데얀은 현재 101골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3골을 더 넣으면 샤샤가 세운 K리그 외국인선수 최다골(104골)과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는 데얀은 "앞으로 2경기 성남, 포항전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최다 골을 기록하는) 첫 외국인 선수가 된다면 나 자신에게도 매우 영광일 것 같다"고 밝혔다.
[데얀.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