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계 미국인 대니얼 오(22, 한국명 오세윤)가 지난 6일 2012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7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돼 화제다.
대니얼 오는 9세 때 야구를 시작했다. 시애틀 헨리 잭슨 고교 시절부터 타격에 남다른 소질을 드러냈던 그는 2006년 팀이 27전 전승으로 워싱턴주 챔피언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 입학해 외야수로 뛰고 있다.
키 183cm, 몸무게 90kg이라는 당당한 체격을 갖췄고, 올해 대학 야구 무대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4, 1홈런 5도루를 기록했다. 대니얼 8일 양키스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한국인 혹은 한국계 선수가 드래프트를 거쳐 양키스에 입단한 건 처음이다. 앞서 박찬호(한화)가 2010시즌 양키스에서 잠시 뛴 적이 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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