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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로 2012 A조에 편성된 팀들은 조별리그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유로 2012는 9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여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공동개최국 폴란드가 탑시드를 배정 받은 가운데 A조는 다른조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
폴란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독일)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인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등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로 2004 우승팀인 그리스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메이저 대회서 부진을 거듭해 왔다. 유로 2004 우승 주역 카라구니스가 건재하지만 게카스와 사마라스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이 제 몫을 해줄지는 미지수다.
러시아는 유로 2008서 선보였던 4강 돌풍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아르샤빈, 파블류첸코 등 지난대회 주역들이 변함없이 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체코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지만 만만치 않은 싸움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다. 체코는 유로 2004서 4강에 오르며 강팀 다운 저력을 선보였지만 지난 대회에선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네드베드, 얀 콜러, 포보르스키 등의 은퇴 후 세대교체 공백이 생겼다. 팀 공격을 지휘하는 로시츠키가 전성기때의 실력을 얼만큼 발휘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있다.
유로 2012 A조에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팀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폴란드 그리스 러시아 체코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을 놓고 혼젼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그리스 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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