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빅뱅 탑이 2년 만에 배우 최승현으로 돌아온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탑이 영화 ‘동창생’에 명훈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영화 ‘동창생’은 명훈이 여동생 혜인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해 킬러로 활동하라는 명령을 받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탑이 맡은 명훈은 북에서 킬러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훈련을 마치고, 살인임무를 띠고 탈북자로 가장하여 남으로 내려온 고등학생 역할이다. 명훈은 북의 지령에 따라 변절자를 냉정하게 죽이는 한편 여동생과 동명이인의 같은 반 여학생을 만나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탑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포화 속으로’ 이후 2년만으로, 탑은 주인공 ‘장범’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그 해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탑은 ‘동창생’ 출연관련 “냉혹한 킬러의 모습과 고등학생 나이 또래의 순수한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명훈역에 끌렸다. 이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떨린다”라며 배역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탑의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동창생’은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탑.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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