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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의 '볼륨', 보이는 라디오 돌연 취소 '지현우 고백 때문?'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유인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89.1Mhz)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가 '보이는 라디오'가 돌연 취소됐다.
앞서 '볼륨'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보이는 라디오'로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방송은 음성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에 한 청취자는 "생방송인 줄 알았는데 녹음인가 봐요"라고 물었고, 유인나는 "생방송 맞아요. 단지 '보이는 라디오'만 아닐 뿐이에요"라고 답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현우 공개 고백 때문에 보이는 라디오는 취소한 듯"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유인나는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CGV에서 열린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기념 팬미팅에서 지현우로부터 "유인나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고백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유인나 소속사 측은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지현우씨가 드라마를 막 끝낸 상황에서 다소 감정적인 발언을 한 것 같다.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하지만 당시 발언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유인나가 라디오에서 지현우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유인나는 지현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그러나 유인나는 이날 오프닝멘트에서 동물 '미어캣'을 소개하며 "미어캣은 워낙 겁이 많대요. 그래서 늘 숨어산대요. 하지만 사람들은 미어캣을 이렇게 부른대요. 태양의 천사. 자신들의 수호신으로 삼는 거죠"라고 한 뒤 "겁이 나도 숨지 말아요. 어떤 이유에서건 당신의 모습은 그 자체로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있을 테니 말이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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