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임창용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8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 팀이 13-4로 앞선 8회 등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로써 올시즌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일 오릭스전에서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따냈던 임창용은 지난 경기에 비해 한층 여유로운 상황에서 나섰다. 선두타자 이마에 도시아키와 만난 임창용은 공 4개로 3루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오마츠 쇼이츠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특히 오마츠와의 상대 때는 151km의 강속구도 뿌렸다. 임창용은 대타 가나자와 다케시마저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이후 임창용은 9회부터 마운드를 쇼다 이쓰키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14개였으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깔끔한 투구였다. 구종은 직구 위주로 던졌다. 이날 투구로 무실점 이닝은 4⅓이닝으로 늘어났다.
야쿠르트는 퍼시픽 리그 선두 지바 롯데를 13-4로 대파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야쿠르트 임창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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