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현정이 김수로에게 A-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된 후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고현정은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GO'(감독 박철관 제작 영화사 도로시 배급NEW)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내가 '고쑈'를 진행하는데 김수로 씨가 나와 A-라고 말했다. 영화가 300만이 돼야 A+가 된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언제 영화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볼까 하는 바람을 처음 갖게 된 계기도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은 "저보다 다른 분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우리 영화의 재미일 수도 있으니 더위가 짜증나는 분들은 한 번 보러오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가 우연히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 상상도 못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고현정 외에도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박신양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유해진과 고현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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