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윤석민과 좌완 임기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를 대신해 이날 선발로 나서는 서재응이 등록됐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윤석민의 엔트리 말소.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윤석민은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3이닝 6피안타 5실점하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KIA 관계자는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판정 받았다"며 "공을 던질 때 팔꿈치쪽에 통증이 있어 100% 전력투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재활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어차피 시즌동안 1~2번 정도는 로테이션을 걸러줘야 한다"고 밝히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또 대체 선발에 대해서는 "양현종 있잖아"라고 말하며 윤석민의 자리에 양현종이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최근 경기에서 지난해만큼의 위력을 선보이지 못했던 윤석민이 휴식 이후 KIA 에이스 다운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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