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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얼짱 농구선수 출신 신혜인이 결혼 후 아직 주부 우울증은 느껴본 적이 없다며 천진난만한 새댁의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연예계 소문난 요리 고수 3인방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 배우 송나영, 농구 코치 신혜인이 동반출연했다.
이날 신혜인은 결혼 후 주부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한 지 얼마 안됐고 아직 그닥 우울할 일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혜인은 "신랑이 집에 잘 못오면 외롭다기 보다 그냥 심심하다. 이에 친정에 가있거나 농구를 즐기며 푼다"고 전직 선수 출신다운 극복법을 밝혔다.
이어 "농구를 같이 하는 친구들이 남자친구도 있고 혼성팀인데도 남편이 별로 싫어하지 않고 같이 농구를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내가 조금 단순하다. 이것저것 지적하다가도 마지막에 칭찬해주면 안 싸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혜인 외에 결혼 10년에 접어든 송나영은 이른 결혼에 두 아이를 키우며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했고 설수현도 평소 감정 기복이 심한 성격이라고 밝히며 "재봉질을 하거나 마늘까기 등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도 나쁜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한편 신혜인은 지난해 9월 배구선수 박철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농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힌 신혜인.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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