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성광, 서수민 PD에 재도전…"국장만 믿겠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KBS 전진국 예능 국장을 앞세워 서수민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박성광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서수민 PD에게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박성광은 "나는 권력에 무릎을 꿇었다. 폭로를 하면 또 통편집 될 것이다"며 용감한 발언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태호는 "아니다. 예능 국장이 통편집을 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너의 용감함을 보여줘라"고 부추겼다.

이에 박성광은 "진짜냐? 그럼 전진국만 믿겠다"며 KBS 예능 국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다시금 독설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주 '개그콘서트' 조연출 결혼식날 신부보고 못 생겼다고 했다. 역대 '개콘' 감독들 다 감 없다고 했다. 나영석 PD보다 자기가 더 잘 나간다고 했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폭로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서수민 PD가 새노조 파업을 끝내고 '개콘'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폭로를 이어가던 박성광 분량을 통편집 시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또 다시 박성광의 폭로가 시작돼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수민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간 박성광.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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