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박범신 작가, "한혜진에겐 관능미가 없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영화 '은교' 원작자인 박범신 작가가 배우 한혜진에게 관능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범신 작가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소설 '은교' 속에 등장하는 노인과 소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이 아닌'오욕칠정'의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 나이가 들어도 욕망과 감정을 감추지 말고 마음껏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며 "나 역시 '오욕칠정'을 드러냈다. 사실 마음 속으로 '은교'는 한혜진이었다. 이전부터 한혜진을 쭉 지겨봐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 작가는 이날 한혜진에게 은교가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한혜진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관능미가 없다"고 밝혀 한혜진을 비롯해 주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박범신 작가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혜진에게 관능미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박범신 작가.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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