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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군 제대 후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지석이 군대 절친 이진욱에게 처음으로 드라마에 대해 제의를 받았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김지석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묻자 "'로필2'는 처음 이진욱에게 제의 받았다. 이진욱을 통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이진욱에게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재밌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남는 캐릭터가 있으면 달라고 했다"며 "우리끼리 더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 사이인데 같이 연기를 하고 특히 삼각 관계 구도로 연기하게 돼 굉장히 흥미롭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지석은 31세의 로맨틱한 낙천주의자 카페 의자 대표 신지훈을 맡았다.
1년 만에 돌아온 '로맨스가 필요해' 새 시즌은 12년차 커플 주열매(정유미)와 윤석현(이진욱), 오래된 커플을 흔들리게 하는 로맨티스트 신지훈(김지석),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아픈 결혼생활 중인 선재경(김지우),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우지희(강예솔) 등 다양한 로맨스가 리얼하면서도 대담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6월 방송된 조여정, 김정훈 주연의 시즌1이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 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바 있어 더욱 발칙한 캐릭터와 소재로 돌아온 시즌2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SBS '패션 70'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로필' 시즌1,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정현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20일 첫 방송된다.
[김지석.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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