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부상병들이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17일 목동 넥센전서 연이어 부상을 입어 경기 도중 교체됐던 손아섭과 박준서가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용석은 선수보호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손아섭은 경기 초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 베이스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강하게 찧어 멍이 들었지만,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중반 홈 쇄도 때 넥센 포수 최경철의 왼 팔꿈치에 왼쪽 갈비뼈를 크게 부딪힌 박준서도 인천 나누리병원에서 CT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기 도중 자신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손용석은 타박상을 입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18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한편, 지난 9일 나란히 1군에서 빠졌던 홍성흔은 이르면 19일 1군 등록 가능성도 있다. 오른쪽 11번 늑골이 미세 골절됐으나 18일 부산 세흥병원에서 초음파촬영 결과 뼈가 잘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흔의 행보는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왼쪽 가랫톳 부분 손상에 왼쪽 늑골 2번 연골 부분 손상을 입었던 문규현도 뼈가 잘 붙었다는 부산 세흥병원의 소견을 받았다. 문규현은 19일 2군에 합류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1군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다.
롯데가 손용석이 2군으로 내려간 것을 제외하면 큰 피해는 면했다. 현재 수도권 원정 9연전 중인 롯데는 19일~21일 인천 SK전, 22일~24일 잠실 LG전을 치른다.
[단순 타박으로 알려진 박준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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