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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가 아일랜드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 2012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19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미에스키스타디온서 열린 유로 2012 C조 3차전서 아일랜드에 2-0으로 이겼다. 공격수 카사노와 발로텔리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꺾고 1승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이탈리아는 카사노와 디 나탈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모타, 데 로시, 마르키시오, 피를로가 중원을 구성했다. 발자레티, 키엘리니, 바르자글리, 아바테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아일랜드는 로비 킨과 도일이 공격수로 나섰고 맥기디와 더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웰란과 앤드류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와드, 레저, 던, 오셔가 맡았다. 골키퍼는 기븐이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카사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카사노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피를로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로아티아 골문을 갈랐고 이탈리아가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이탈리아는 후반전 들어서도 활발하게 아일랜드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9분에는 디 나탈레의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기븐의 선방에 막혔다. 이탈리아는 후반 29분 디 나탈레 대신 발로텔리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이탈리아는 후반 45분 발로텔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발로텔리는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아일랜드 골문을 갈랐고 결국 이탈리아가 아일랜드전 승리와 함께 8강행에 성공했다.
[아일랜드전 추가골을 터뜨린 발로텔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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