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로2012 8강 진출에 성공한 스페인의 델 보스케 감독이 토너먼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각) 폴란드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2 C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7점)가 된 스페인은 같은 날 아일랜드는 2-0으로 격파한 이탈리아(승점5점)와 함께 8강에 올랐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스페인은 D조의 프랑스,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중 한 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다음 상대가 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좋은 플레이로 어떠한 상황을 만나든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원톱으로 출격한 토레스(첼시)가 아일랜드전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델 보스케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에 토레스를 빼고 나바스를 투입해 오른쪽에 깊이를 더한 게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최상은 아니었지만, 팀으로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크로아티아전이 스페인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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