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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암 수술 당시를 회상했다.
안영미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Real Mate in 호주, 영미&유미 골드코스트 가다' 녹화에서 "암 수술 전날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영미는 지난 2007년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후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병은 초기에 발견된 덕에 바로 수술을 진행, 완치됐다.
이와 관련 안영미는 "어찌보면 갑상선 암이라는게 약한 암에 속하고,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속으로 '괜찮아'라고 되뇌었다"며 "하지만 수술이 다가오자 이유를 막론하고 무섭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날 유미에게 전화가 와서 괜찮냐고 묻는데"라고 말하던 안영미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그녀는 당시 암 수술에 겁을 먹었던 상황에서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이 큰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잠시 생각에 빠졌던 안영미는 "이게 진짜 친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처럼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50분.
[암 수술 당시 심경을 전한 안영미. 사진 = QTV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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