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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선균이 MBC 새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으로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MBC는 '골든타임'에서 이민우 역을 맡은 이선균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민우는 의사로서의 사명감 없이 의대 졸업 후 빈둥거리며 임상강사로 근무를 하던 인물로 어느날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병원 인턴 모집에 지원,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2007년 '하얀거탑' 이후 두 번째 의학드라마 출연인 이선균은 "일단 '파스타'를 함께 했던 권석장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워낙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도 좋고,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좋아서 새로운 작품을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 내심 연락을 기다렸다. 뿐만 아니라 대본도 긴박감 넘치고, 역할에도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스크린에서도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선균은 드라마 촬영과 영화 촬영의 차이점으로 "드라마가 영화보다 육체적으로 세 배는 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몰입도가 높다. 또한 방송 후에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 등으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다르다. 성과와 결과물이 바로 나오니 '시험 보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골든타임'과 다른 의학드라마들을 비교하며 "삶과 죽음이 동반하는 응급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 그만큼 긴박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공개될 것이다. 또 제가 맡고 있는 민우라는 인턴 의사의 성장기이면서도,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루기도 한다. 드라마 속에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폭 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 중인 이선균은 "촬영 스태프와 배우들과 늘 함께 있으니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 그리고 이동시간이 들지 않으니 낭비하는 시간이 없고, 늘 쉬는 시간에는 대본을 보게 된다"면서도 "하지만 가족을 보고 싶을 때 못 본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극 중 파트너인 배우 황정음에 대해선 "현재는 아직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단계이다. 우선 편하게 다가가고, 벽 없이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서로 맞춰가고 있다. 귀엽고 밝은 성격이 황정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골든타임'이란 용어는 응급의학에서 환자의 생명을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3시간을 의미한다. 이선균은 인생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골든타임'이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내 인생에 골든타임은 지금인 것 같다. 배우로서 하고 싶은 연기를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배우는 연기할 때가 제일 좋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골든타임'은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첫 방송은 7월 9일 예정이다.
[배우 이선균.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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