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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령’에 옥에 티가 등장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에서는 김우현(소지섭)이 앉아있는 위치가 바뀐 팬텀영상이 전파를 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국장 전재욱(장현성)은 권혁주(곽도원)에게 “CK전자 남상원 대표가 자신에게 중요한 제보가 있다는 음성메시지를 남긴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며 “갑작스런 죽음이 수상해 그의 자택을 찾았는데 김우현의 명함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전재욱은 이어 “김우현은 남 대표를 모른다고 했으나 남 대표가 죽음을 맞이한 해명리조트 정문 CCTV에 김우현이 찍혔다”며 영상을 보여줬고 “김우현이 남 대표와 리조트에 갔다는 증거는 없지만 분명히 죽음에 연관이 있다. 이 사건을 쫓다보면 김우현을 잡을 수 있을 거다”며 권혁주에게 남 대표의 의문사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수사를 시작한 권혁주는 남 대표가 죽은 해명 리조트를 찾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하고 리조트 지배인은 “권혁주가 남 대표 사건을 캐고 다닌다”며 염재희(정문성)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염재희의 보고를 받은 조현민(엄기준)은 권혁주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변상우(임지규)는 보안업체를 통해 1년 전 해명 리조트 CCTV 영상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CCTV를 살펴보던 권혁주는 남 대표가 시신이 발견된 12호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아닌 15호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과 신효정(이솜)이 현장에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며 남 대표의 의문사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이날 방송에서 전재욱이 권혁주에게 남대표의 죽음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그의 죽음이 담긴 팬텀 영상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전에 공개된 팬텀 영상 속 김우현은 화면 우측에 앉아있었으나 이날 방송된 영상에서는 우측에 있어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김우현이 공간이동을 했나?” “남대표를 두 번 죽였나?” “소지섭은 공간을 지배하는 자?” “혹시 의도된 옥에 티?”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옥의 티가 발견된 ‘유령’. 사진 = SBS ‘유령’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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