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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가수 버벌진트의 새 앨범 '10년 동안의 오독 I'의 화려한 피처링진이 눈길을 끈다.
버벌진트는 21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10년 동안의 오독 I'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버벌진트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인디밴드 10cm의 권정열 외에도 가수 아이비, 애즈원, 싸이코반(psycoban), 시온(Zion) 등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실력파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번 앨범은 당초 '모던 리듬스'(Modern Rhymes)로 지난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8월에 발표했던 앨범 '고 이지'가 (Go Easy)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면서 밀려드는 스케줄로 작업일정에 차질이 생겨 이번 활동에서 빛을 보게 됐다.
타이틀곡 '충분히 예뻐'는 버벌진트의 랩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그룹 팬텀의 멤버 산체스가 피처링을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배우 이영은이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버벌진트는 "'10년 동안의 오독 I'은 치열했던 지난 10년간의 음악역사를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금까지 잘못 읽혀왔던 나의 음악적 캐릭터를 재정립하기 위한 앨범이다"며 "이번 앨범은 시리즈로 기획 돼 2부작 또는 3부작이 될 수도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버벌진트의 신보 '10년 동안의 오독 I' 재킷 커버. 사진 = 룬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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