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화 이글스 양훈(26)이 초반 3실점하고 3이닝만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양훈은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월들어 가진 세 번의 선발 등판에서 1차례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을 뿐 2패로 부진했던 양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좋은 내용의 투구를 하지 못했다.
양훈은 시작부터 주자를 출루시키며 실점했다. 1회초 LG 선두타자 이병규(7번)를 우전안타로 내보낸 양훈은 최영진의 희생번트와 2사 후에 터진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정성훈의 도루와 이병규(9번)의 적시티가 연이어 나오며 첫 이닝에 2점을 빼앗겼다.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이 구분될 정도로 제구가 나빴던 것이 초반 실점의 원인이었다.
2회에는 선두 오지환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3점째를 내줬다. 볼카운트 2B-2S에서 오지환에게 던진 6구째가 좌중간 펜스를 넘는 솔로홈런(시즌 7호)이 됐다. 양훈은 3회에도 1사 후 정성훈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실점은 막았다.
3회까지 65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양훈은 4회 좌완 션 헨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한화가 LG에 1-3으로 뒤져 있다.
[LG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양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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