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선발 김광삼(32)이 2점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승리요건을 갖췄다.
김광삼은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다. 소화한 이닝 수에 비해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특유의 경기 운영 능력으로 대량실점은 하지 않았다.
팀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1회말에 등판한 김광삼은 선두타자 양성우에 2루타를 맞고 출발했지만 상대 4,5번인 장성호와 최진행을 범타로 엮으며 무실점했다. 2회에도 1사 후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로 한화의 공격을 단 번에 차단했다.
3회에는 선두 백승룡을 상대해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린 뒤 1실점했다. 양성우의 내야 땅볼 때 백승룡은 3루를 밟았고, 김광삼은 한상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김태균의 안타성 타구를 정성훈이 멋지게 걷어내며 병살로 연결해 추가실점은 없었다.
4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김광삼은 5회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1점을 더 내줬다. 김광삼은 정범모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백승룡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백승룡의 도루와 자신의 폭투로 1점을 내주며 동점 위기에까지 몰렸지만 김태균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최진행을 상대한 작전이 성공하며 더 이상의 점수는 주지 않았다.
5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김광삼은 6회초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팀이 1회와 2회 3점을 뽑아 5회를 마친 뒤 김광삼의 승리요건은 갖춰졌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4-2로 앞서 있다.
[5이닝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춘 김광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