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 "이용찬이 잘 던졌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완벽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 이번 넥센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이용찬은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올시즌 총 12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이어간 이용찬은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7승째(5패)에 성공,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또 타석에서는 5회말 결승타를 쳐낸 고영민이 8회에는 투수 실책으로 출루해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고, 이날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쳐낸 허경민은 도루 하나와 함께 두 번의 출루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 감독은 "(이)용찬이가 오늘 잘 던졌고, 나이트(넥센)를 상대로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했다"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이어지는 원정 경기(대전 한화전)에서도 더욱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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