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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유로 2012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도네크츠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2 8강전서 2-0으로 이겼다. 스페인의 알론소는 두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파브레가스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론소와 사비는 중원을 구성했고 부스케츠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알바, 라모스, 피케, 아르벨로아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카시야스가 지켰다.
프랑스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리베리와 데부치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카바예, 말루다, 음빌라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클리치 코시엘니, 라미, 레베일레르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르로이스가 출전했다.
스페인은 전반 19분 알론소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알론소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알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스페인은 전반 28분 이니에스타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걸려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벤제마와 카바예의 잇단 프리킥 슈팅으로 스페인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스페인은 후반 6분 알론소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스페인은 후반 20분 데부치와 말루다를 빼고 메네즈와 나스리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스페인 역시 다비드 실바와 파브레가스 대신 페드로와 토레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인저리타임 알론소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페드로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알론소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스페인이 완승과 함께 유로 2012 4강행을 확정했다.
[프랑스전서 두골을 터뜨린 알론소.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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