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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개그맨에서 가수로 변신한 정형돈이 2년 전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밤 방송된 Mnet '윤도현의 MUST'에는 힙합듀오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가 출연해 크라잉넛과 '룩셈부르크', 윤도현과 '올림픽대로'를 열창했다.
이날 데프콘은 "형돈이가 내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했다"고 밝혔고, 윤도현 역시 "2010년 데프콘 4집에 '우정의 무대'라는 곡을 정형돈 씨가 작사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최근 작사가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기 보다 자꾸 요청이 온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처음에 데프콘 씨가 '우정의 무대'를 작사해보라고 말해 해봤더니 묘한 매력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작사가로 등록하면 저작권협회 회원권을 준다. 그걸 받으니 진짜 작사가 된 것 같았다"고 작사가 된 소감을 전했다.
또 "데프콘 씨가 '우정의 무대'가 터지면 저작권료가 엄청날 것이라고 해 과감히 10만원을 투자했다. 4만9000원인가 들어왔다. 5만1000원이 빠진다"며 10만원을 내고 저작권협회 회원으로 등록했지만 본전도 못 건진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윤도현은 "지금 '올림픽대로'가 터졌다. 앞으로 기대가 되겠다"고 말해 정형돈의 저작권료를 기대하게끔 했다.
[2년 전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한 정형돈. 사진출처 = Mnet '윤도현의 MUST'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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