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유재석에게 "뺨 한 대만 때리게 해달라" 분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광수가 유재석에게 아웃 당하자 분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00회를 맞아 스페셜 게스트 김희선과 함께 하는 '신들의 전쟁'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인간으로 분한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쫓기던 중 인간 세계의 시간이 멈춰 더 이상 도망갈 수 없게 됐다. 이에 신의 무기인 '아웃 도장'을 건네며 유재석을 회유했지만 결국 이름표를 뜯기는 비참한 결과를 맞았다.

이광수를 제거한 유재석은 '아웃 도장'까지 회수해 원성을 샀다. 이광수는 "이것까지 드렸는데 형이 그럴 수 있냐"며 '100회 특집이다. 친척들이 모여서 다 같이 보기로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광수야 100회까지 고생 많았다"며 포옹으로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그런 것 말고 녹화 끝나고 뺨 한 대만 때리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안함을 느낀 유재석은 "허락한다"고 답해 녹화 종료 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에게 분노한 이광수. 사진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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