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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라디오 중독녀가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하루종일 라디오에 빠져 사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 안재준 군이 등장했다.
아들 안 씨에 따르면 라디오 중독녀 어머니는 하루 종일 라디오 방송국에 50통의 문재를 보내고, 한달 문자 메시지 요금만 20만원이 나올 정도다.
안 씨는 "라디오 DJ 선물도 매번 챙기면서 외동아들인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 심지어 밥도 안 챙겨준다"며 "이성에 대한 상담도 무관심이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라디오 중독녀는 "라디오가 정말 좋다. 예전에 아팠을 때 5일정도 격리된 곳에 있었는데 간호사가 라디오를 가져가 줬다. 그때부터 위로가 되더라"며 "5일 후엔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라디오에 빠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의 몸매가 적당하다고 말하는 46kg 집착남편이 등장해 1승을 차지했다.
[라디오 중독으로 한달에 문자비용만 20만원을 지불하는 라디오 중독녀와 그의 아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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