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에 대해 일본 언론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 결승타를 때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팀의 선취점을 뽑아낸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7회 1사 2, 3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결정적 역할도 해냈다. 일본 데뷔 이후 첫 2경기 연속 3안타.
이에 대해 일본 스포츠 매체인 '스포니치'는 "가운데 몰린 직구를 확실히 때려내 (안타와 타점을) 뽑을 수 있었다"는 이대호의 말을 전하며 '3경기 연속 적시타와 2경기 연속 맹타 등 기세가 멈추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대호는 시즌 타율 .293를 기록, 퍼시픽 리그 8위로 올라섰으며 홈런(11개)과 타점(41점)에서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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