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벌침에 쏘인 상처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이하늬는 입가 상처에 대해 "작품을 연달아 하다보니 쉬고 싶어 휴가 차 여행을 갔다가 (벌에) 쏘였다. 지난 주 '연가시' 제작보고회를 못가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이번주까지 그러면 영화에 민폐일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다. 가리고 나올까, 마스크를 쓸까. 어쩔 수 없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상처가) 오래 가네요. 줌만 안잡으시면 되는데 줌 잡으실거죠"라며 웃었다.
이하늬는 지난 20일 열린 영화 '연가시' 제작보고회는 미국 뉴욕 여행 중 입 주변에 벌침에 쏘여 얼굴에 부기가 심해 불참했었다. 하필 그날은 이하늬의 채식논란이 불거진 당일인터라 불참을 두고 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하늬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고, 27일 예정된 영화 '연가시' 언론시사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홍보차 진행되는 두 작품의 호프데이에도 26일과 27일 모두 참석해 각 매체들과의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너무도 닮았지만 극과 극 신분의 세자 충녕과 노비 덕칠에 얽힌 이야기다. 주지훈이 충녕과 덕칠 역을 맡아 1인2역에 도전했다. 이하늬는 덕칠의 첫사랑 수연 역을 맡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조선시대 여인을 연기한다. 개봉은 8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하늬. 사진=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