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박정권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시작 이후 오랜 기간 타격이 살아나지 않았던 박정권은 최근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22일 광주 KIA전에서는 멀티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전까지 올시즌 기록한 5개 홈런 중 4개가 6월에 나왔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박정권은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고든과 상대한 박정권은 볼카운트 0B 1S에서 2구째 130km짜리 포크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2일 이후 3경기만의 홈런포.
SK는 박정권의 홈런포에 힘입어 삼성을 2회말 현재 2-3으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6호 홈런을 때린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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