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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전국 42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7주차인 28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예매율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흥행세를 한달 넘게 이어나가고 있다.
29일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영화 속 한 여자의 두 남자의 독특한 관계가 한층 더 도발적이고 극명하게 대비된다. 동시에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도 담아내고 있다.
이선균과 류승룡의 얼굴에 살며시 손을 대소 유혹하는 임수정의 모습은 극중 까칠한 아내 정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일상에 지친 듯한 표정으로 '제발 이 여자와 헤어지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이선균의 표정은 그를 유혹하는 임수정의 모습과 묘하게 대치되며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를 연기한 류승룡은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카사노바다운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배우들의 표정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 2위를 달성했다. 1위는 46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스페셜 포스터.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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