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LG가 연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박용택의 결승 3점포와 선발 최성훈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32승 2무 3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SK는 3연패 늪에 빠지며 3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시즌 성적 35승 1무 31패.
4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LG는 3회와 4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으며 SK 역시 1회말 1사 1, 3루와 3회 2사 1, 2루에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0의 균형을 깬 것은 홈런포 한 방이었다. LG는 5회초 김일경의 볼넷과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등장한 박용택은 SK 두 번째 투수 제춘모의 110km짜리 낮은 커브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포를 때렸다. 5월 23일 이후 처음 기록한 대포.
이후 LG는 한 점씩 보태며 착실히 달아났다. 6회에는 1사 이후 정의윤과 이병규(등번호 9번)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한 점을 보탰으며 7회에는 대타 최동수의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7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하던 SK는 8회들어 이호준, 박정권의 연속 타자홈런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9회에는 절호의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후 등장한 세 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두르던 박용택은 이날은 큰 것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윤요섭과 정의윤도 멀티히트로 제 몫을 해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성훈이 빛났다. 최성훈은 5회까지 SK 타선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최고구속은 143km로 빠르지 않았지만 커브와 투심 패스트볼을 적절히 사용했다. 5이닝 6피안타 0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
반면 SK는 선발 김광현이 어깨쪽에 무거움을 호소하며 2이닝만 던지고 물러나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제춘모가 시즌 3패째.
타선은 12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LG 마운드를 꾸준히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며 고개를 떨궜다.
[결승 3점포를 때린 LG 박용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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